글쓰기 모음111 [책]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박혜란) 박혜란 선생님의 스테디 셀러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요즘은 워낙 공감 육아, 본질 육아, 금쪽이 육아 ... 다양한 육아"법"에 대한 책이 워낙 많다. 그런 것과 이 책의 가장 차별화된 점은 이러이러해야한다는 "육아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나는 이렇게 했더니 아이들이 저렇게 컸소 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상세히 기록한 책이다. 읽고 나니 3형제의 육아일기나 성장기, 또 엄마 박혜란의 일기를 읽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한 에피소드 중에 닮고싶은 점들이 여럿 있었다. 하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질문을 하는 엄마라는 점. 또 다른 하나는, 모범이 되는 엄마라는 점. 39세에 다시 들어간 대학원 생활을 해내면서 엄마가 공부하느라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백번 공부하라는 말보다 훨씬 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지.. 2025. 1. 24. [책] 모든 아이는 특별하다 (박혜란) 여성학자 박혜란이라고 하면 생소할 수 있으나, 이적의 어머니, 유퀴즈 나온 그분 하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 것 같다. 굉장히 오랜 기간동안 육아 관련 책을 쓰고 강연을 다니는 여성학자. 이정도로 이해했는데 어떠한 끌림(유튜브 알고리즘...)에 따라 책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 첫번째 책이 "모든 아이는 특별하다"(2019년 발행) 이었다. 요약하면, 아이 맞춤형 육아를 하면 된다는 것.남 보기에, 남과 다른, 남들 같이 이렇게 기준을 다른 사람의 시선에 두지 말고우리 아이가 느끼고 보기에, 우리 아이스럽게, 우리 아이가 선택하는 성장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고 창의력도 이럴때 키워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또하나 느낀 건, 박혜란 선생님은 내면이 따뜻하고 단단해서 육아에 있어 cool .. 2025. 1. 10. [논문] 국제개발 프로젝트의 주인의식가설과 사업기간 분석 수원국의 자금 참여가 프로젝트 기간 단축에 기여하는 지 연구. 가설은, 수원국이 투입하는 내부자금 비중이 큰수록 수원국의 주인의식이 강해져 사업 효율성 제고와 사업 기간 단축이 기대된다는 것. 월드뱅크의 600여개 프로젝트 데이터를 분석함.가설의 이론특은 1)kilby의 주인-대리인 관계를 적용한 연구. 수원국의 내부자금 비중이 높을 수 록 주인-대리인 문제가 줄어 사업 성과 혹은 효율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큼. 저자의 현재가치 접근법도 있음. 결과, 수원국의 내부자금 비중과 사업기간 사이에 유의미한 영향 없음.다만, 수원국의 정부의 역량 혹은 거버넌스의 질이 양호한 경우, 사업기간이 단축되는 것을 확인함. 정부효율성이 낮은 경우 내부자금 비중의 증가는 기간을 연장시키는 효과를 갖지만 정부 효율성이 높은 .. 2024. 9. 1. [논문] 수원국의 자금투입이 원조프로젝트의 성과를 높이는가(박복영외) 수원국의 자금조달 참여가 프로젝트 개선의 효과를 가져오는 지 실증한 연구. 가설로, 수원국 정부의 기여비중이 높을수록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관리 및 실행이 더 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이 결과 프로젝트 성과 역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함.월드뱅크의 600여개 프로젝트 데이터를 분석. 수원국 자금투입과 프로젝트 성과(outcome - 타당성, 효과성, 효율성)을 확인함. 결과, 수원국의 자금투입은 예상과 정반대로 프로젝트 성과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이에 대한 가능한 원인으로 1)수원국이 자금투입에 참여함으로서 조정 비용이 증가됨. 2)수원국의 취약한 재정상황이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 3)선택편의(selection bias) 문제로 처음부터 성과달성이.. 2024. 8. 26. [책]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책 내용 스크랩 삶을 바꾸려면 3가지를 기억하라. 마음공부를 하고, 삶의 기본기를 다지고 즐겁고 충실하게 살아가면 된다. 무의식의 밭을 풍요의 씨앗으로 채워라 노력이 결과가 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다. 즐겁지 않아서다. 즐거워야 몰입할 수 있다. 몰입해야 무의식이 변하고 손과 발이 움직인다. 그 과정에서 실력이 향상되고, 성장과 발전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질문을 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것이다. '아이는----' 이라는 미소근육을 키워라 good vibe 를 지니고 살자 내 인생은 완벽하지 않지만 존재는 완전하다. 습관이 된 현실은 나도 모르게 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습관이 된 생각이 나의 무의식에 저장되고 그 무의식은 삶을 바꾸기 때문이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삶은 고통과 권태를 오가.. 2024. 8. 25.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오랜만에 문학 작품을 읽었다. 다양하고 세세한 표현, 머릿속에서 상상하게 되는 장면 에 대한 묘사, 눈에 그려지는 사람들의 표정, 귓가를 울리는 대사. 재미있고 흥미진진 했다. 그러다 중간쯤 읽었을 때 작가 소개를 보았다. 작가 소개 말미에는 이 작가가 이 책 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아이들 착취 하는 수녀 원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스포 당한 기분이었다. 그전까지는 펄롱 씨의 탄생에 대 한 비화인가, 막장 드라마같은 스토리가 있는 건가하는 상상을 하다가 이제 내 머릿 속에서 비리 수녀원 이야기구나, 근데 왜 수녀원 이야기는 별로 없을까, 결말은 어떻 게 될까, 수녀원은 벌을 받게 될까, 어떠한 참상이 일어났을까 뭐 이런 예상을 하.. 2024. 6. 22.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지나영) 애착육아 금쪽이육아 본질육아 등등 참 많은 육아법이 유행처럼 지나간다. 폭락하는 출생율이 아이러니하게도 육아법에 대한 관심과 컨텐츠는 더욱 더 높아지지않았나 싶다. 아마 하나뿐인 자식 더 잘키우자라는 마음에 세상과 자본이 응답한 것 아닌가 싶다. 본질육아의 목차를 쓱 훑어보고 공감가는 내용과 읽으면 도움되겠다싶은 부분이 있어 빌려왔다.파트 1. 밥을 짓듯 아이를 키워라. 이게 무슨말이지 싶은 호기심을 부른다. 우리가 밥을 할때 쌀씻고 적정량의 물을 붓고 알맞는 조리법을 누른 뒤 가만히 기다리듯이, 우리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조치만 취하고 아이가 스스로 완성이 되는 것을 기다리라는 것이다. 물론 정량의 물과 익히기 위한 불이 필요하듯 부모가 꼭 제공해야하는 게 있다. 쌀마다의 특징과 맛이 다르듯 우리 아이의.. 2024. 4. 20. 김부장 이야기 (송희구) 재밌는 소설인 줄 알았는데 자기계발서 같기도, 경영책 같기도 하다. 제작년 김부장 이야기 1,2를 읽어서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늘 최종편. 주인공인 송과장편을 마쳤다. 정~~말 찢어지게 가난했고 정신질환까지 겪은 사람이 회복하는 이야기.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묵묵히 공부하며 자신을 채우는 이야기. 자신이 만들어낸 투자관으로 자산을 불려나간 이야기. 그리고 주변과 독자에게 건네는 인생의 지혜. 등장인물 송과장은 작가 송희구이다. 평범한 대기업다니는 우리 주변의 아저씨, 아가씨 이야기이지만 캐릭터들이 살이있다. 재밌다. 특히 송과장은 교훈까지 주는 인물이다. 김부장이야기 3편에사는 송작가님이 독자에게 하고싶은 말을 모아 넣는 것 같아 소설인듯 아닌듯 이야기흐름이 혼란스러웠지만 워낙 표현력.. 2024. 4. 1. [책]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by강빈맘 "여보, 나 엄마들 모임에 나가야겠어. 빨리 해치워야지 숙제처럼 느껴져서 괴로워" 한달전 쯤 남편한테 한 이야기이다. 내가 사는 동네에는 같은 해에 애기를 낳은 엄마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이있다. 오픈채팅방이라 누구든 들어오고 언제든 나가는 그런 방이다. 이 톡방은 하루종일 울려댄다. 우리 아이가 잠을 안자요. 이유식을 안먹어요. 핫딜 떠서 공유해요. 이런 육아 이야기도 나오고 동네 맛집 정보, 병원정보도 활발하게 공유된다. 누구 한명이 고민을 털어놓으면 세상 따듯한 사람들이 친정 언니처럼 알고있는 꿀팁과 경험을 나눠준다. 가끔 누구네 집에서 번개모임도 진행된다. 저도 갈게요!가 줄을 이어 결국 키카 대관까지도 이어졌다. 두달 쯤 이러한 대화를 보고있던 나도 00이 엄마로 불리면서 어울리고 싶은 마음, 답답.. 2024. 3. 13. 법륜스님, “엄마 수업” “결혼을 하지 않은 스님이 무슨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쓸 수 있어요?” - 스님의 주례사 - “아이를 낳고 길러보지 않은 스님이 무슨 엄마에 대한 책을 쓸 수 있어요?” - 엄마 수업 - 위의 두 권의 책을 내면서 법률스님이 들었던 말이다. 그러나 인생에 직접 경험이 있으면 그에 매몰되고 일반화하기 쉽듯이 오히려 한발짝 물러난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한 세상이 좀 더 정확할 수 있다. 특히 “엄마 수업” 이라는 책은, 스님이 수양하고 자신을 찾아가듯이 엄마도 엄마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수양하고 잘 찾아가는 길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스님이 알려주는 깨달음의 길이 유용하게 느껴졌다. 엄마 수업은 총 5장으로 나눠진다. 이 중, 이제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엄마인 나에게는 프롤로그와, 1장, 2.. 2023. 10. 2. 부동산 연구자 ‘빠숑’의 “서울 부동산 절대 원칙” 오늘 다녀온 길벗출판사에서 추진한 저자 빠숑 김학렬의 “서울 부동산 투자 절대원칙” 강연 지난 해 부동산 투자 절대원칙이라는 강의를 재밌게 들었는데 요즘 슬슬 이사갈 생각을 하던 차에 강연을 하기에 신청했다. 빠숑님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인자하고 사람좋은 미소이다. 보는 사람 마음을 아주~~ 편하게 하는 매력이있다. 여러 전직을 거쳐 리서치 회사에서 주로 LH같은 부동산 관련 연구&컨설팅을 하다 이 자리까지 오게되었다고한다. 여러 책을 출판한 저자이자, 스마트튜브 대표이자, 부동산 관련 연구자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빠숑님의 강의에는 특징이있다. 모든 이야기는 데이터에 근거하고 또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 통계청, 철도공사, 기사 등 일반 사람들도 찾아볼수있는 데이터를 활용하기에 설명에 더.. 2023. 2. 12. [책] 불편한 편의점2 독고가 가고 금보가 오다. 염사장이 가고 오점장이 오다. 여전히 따뜻한 편의점과 사람이야기가 있었지만, 전작에 비해 가슴을 뻥 때리는 임팩트는 없었다. 캐릭터 한 명 한 명이 살아있던 것같던 전작 대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인물이 없다. 개과 천선한 사장님 정도… 염사장을 보며 와, 나라면 저런 노숙인을 직원으로 받아들이기 힘들텐데 대단하다의 경지였다면, 이번 인물들은 평범한 축에 속했다. 그리고 금보씨의 한마디 말로 사람들이 변화한다는 개연성이 조금 이해가 어려웠다. 소설을 너무 머리로 읽은 듯 하지만, 너무나 화려했던 전작과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연말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2022. 12. 7.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