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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현장145

2023년에 다시 만난 에티오피아 오랜만에 의미있는 모임이 있어 아침부터 설레였다. “있는 그대로 에티오피아”라는 책의 3명의 저자 중 한 명인 이아라 작가님의 책 이야기를 듣는 모임이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화창했던 아디스아바바의 날씨와 순박했던 사람들이 떠올라 내내 기분이 좋기도, 아련한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10여년만에 다시 듣는 에티오피아는 그대로이기도, 새롭기도 했다. 커피의 본고장 에티오피아는 명성 그대로 다양한 산지별 이름을 가지고있다. 국가 gdp 의 10%, 수출액의 40%나 차지하는 커피산업에 모두 관심이 많았다. 에티오피아 바리스타 커피투어가 있다면 모두 가볼 기세였다. 책 내용 중, 토론거리도 담겨있었다. 그 중, 에티오피아의 3가지 독특한 특성으로 저자는 고유의 문화와 전통이 잘 보존된 나라(정교회, 기독교의 .. 2023. 4. 18.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개발x매칭데이를 끝으로 시민실의 마지막업무를 마쳤다. 사업의 종료시기의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던때에, “저희기관은 코이카 사업이 종료되어도 지부통해 사업지원은 계속 할 예정이에요.”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개발협력에서는 파트너기관 자체가 지속가능성이었다. 이걸 이해하자 사업의 종료 이후의 걱정이 말끔히 해소되었다. 다른 사업들도 기관에서 오래토록 해보겠단 의지가 있는 사업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이 판에서 가장 걱정하는 점을 해결해주는 시민사회를 애정하게된 시작이었다. 내가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고 믿는 사회적경제 개발협력 사업도 만나게 된것도 행운이었다. 개도국 내 교육이나 농산물, 커피, 수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작동의 실제를 볼 수 있었다. 그 지역사회에 어떠한 비전과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지도.. 2023. 2. 1.
Uganda 사회적기업 탐방 Amany @ Glu 아마니라는 귀여운 이름의 브랜드이자 사회적기업인 아마니는 글루 지역에서 활동하며, 우간다 여성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작업장 모습 그리고 작업장 옆에 방은 방문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다. 글루에 키텡게천으로 만드는 옷의 디자인 스쿨이 있다길래 시간을 내어 다녀왔다. 이름은 ‘믄틴도’ 미국 디자이너가 처음 창립한 믄틴도의 매니저 수잔은, 믄틴도를 소셜 엔터프라이즈외 non-profit org 두 개의 entity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연대경제다!!! 믄틴도는 총 20명의 고용여성과 30명의 훈련생, 참가자가 있어 총 50명이 있고, 주로 옷을 만들고 판매한다.고정급여가 있는 것은 아니고 생산량만큼 벌게되는 구조라고 한다. 훈련생들은 단체복을 입고 교육받고.. 2022. 7. 17.
Good old days and now Having zoom reunion meeting at saturday morning with Panay members. They all look good and have progress in life and work. We shared updates each other. Maam Tess started her saying ”BTC is doing good” and explained current status of every BTC one by one. She is still active in field and responsible partner. Three sisters who transfered to Manila seems to meet often and rely on each other. They .. 2022. 1. 29.
미국의 가난과 에티오피아의 가난이 다른 점 부자나라 미국의 가난이 불편하지 않은 점과 가난한 나라 에티오피아의 가난이 불행하지 않은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2012년 1년 동안 에티오피아에 살면서 거리에서, 사람들의 삶에서 빈곤을 보았다. 지방 출장길에 방문했던 흙으로 빚어 만든 전통가옥 안에는 놀랍게도 집채만한 소 한마리가 한 켠에 있었다. 아니 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에티오피아의 한밤중을 견디기 위해서 방안의 온도를 높여주는 가축이 꼭 필요하다는 이유로 그들은 사람과 가축의 공간이 전혀 분리가 되지 않은 동그란 집 안에서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었다. 오물은? 냄새는? 안전은? 위생은? 이란 수 많은 물음이 머릿속을 어지렵혔지만 추위ㅇ를 견뎌내기 위한, 생존이라는 목적을 위해서 감당해야 하는 에티오피아 생활을 마치고, 쪼개 모은 .. 2020. 10. 2.
국제개발협력 공공기관 취업특강 촬영후기 9월 8일. 코웍스 인재개발팀에서 기획한 국제개발협력분야 취업가이드 특강의 공공기관 편을 맡아 취업 강의를 했다. 원래 있는 무대공포증. 처음해보는 강의 촬영. 뜨거운 조명. 잘 하고 싶다는 부담감. 코이카 한우물러에겐 다소 생소한 공공기관 취업 내용. 모든 것이 진땀나는 상황이었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일부로 담당대리님과 인사할때도 촬영감독님과 각잡을때도 씩씩한척 했다. 그렇지만 너~무나 긴장되고 어렵고 고난의 한시간 반 촬영이었다. 그러나 무척 재미있었다. 다행히 1미터 앞에 떡하니 보여지는 스크립트를 그냥 따라 읽어도 되는 편리함과 말이 꼬이면 바로바로 "익스큐즈미, 다시 할게요"를 외치고 반복해도 되는 실패가능한 상황이 뒷받침되고 있었고 나서고 떠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하다 보니 흥이 스멀스멀 올.. 2020. 9. 9.
서울창업허브 방문기 서울공덕역에 있는 서울창업허브 방문기입니다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된 서울창업허브 공용공간과 휴식공간 다양한 형태로 많은 곳이 삼삼오오 모일수 있는 회의공간 소통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공간 마지막 코스로 1층으로 내려오면 창업도서관 카페 서울창업지원센터가 있다. 2020. 8. 16.
파나이프로젝트소개 in 미혁학교 2020.6.14. 파나이 사업이 미래혁신학교 국제개발협력 분과에 떴다 ! "저.. 박사님. 파나이 사업 결과좀 한번 강연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sure ! " 전 세계를 누비시느라 한국에서 좀처럼 뵙기 어려운 윤해진 박사님께서 한국에 오래 계시는 요즘을 틈타 파나이 사업의 결과 발표를 미혁학교 국제개발협력분과의 목요 웨비나 세션에서 부탁드렸고 파나이 사업의 결과를 소개하는 건 본인의 숙명이자 미션이라며 정말 흔쾌히 + 흥쾌히 수락해주셨다. 아래는 멋드러진 강연 소개자료 (enabled by Junghee Gong and Dr. Yoon) 다시봐도 정말 잘 만들어진 소개 자료. 사업의 핵심 포인트를 알려주면서 흥미를 확 올릴 수 있는 내용과 순서로 구성되었다 (윤박사님 구성) 처음엔 15명 정도 접.. 2020. 6. 14.
코이카 페루 첫출장 도착. 10.22. 일요일 10.23. 예비조사 착수 페루 국가재난방지청 Indeci 사업설명 미팅 국가위험대응센터(COEN) 2019. 11. 1.
끝나지 않은 이야기! 빠나이 2019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기에 궁금한 결론을 보기위해 Fly me to the Panay and let me play among my friends 벌써 가슴 뜨겁고 행복이 차오른다 @출발 전 공항 좋은 추억을 또 남기고 와야지 사업 구경도 잘 해보고 와야지 !!! 2019. 8. 16.
2018 KOICA 신입공채 필기시험 후기 시험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되길 바라며 !!! 2018년 8월에 본 KOICA 신입공채 필기시험 후기입니다. 1. NCS - 2017 하반기보단 어려웠고 일반적인 NCS 난이도보단 쉽거나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 수리영역 스타일의 문항이 좀 쉽게 나왔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 언어 문항 몇개는 길고 어려워서 몇 개 찍었어요. 시간이 넉넉한건 아니니까 지문을 첨에 후루룩 보고 이건 찍자/풀자의 감을 잡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이렇게 해도 결국 4개 정도는 지문도 못 읽고 감으로 찍었어요. - 수리는 풀어보니 답이나오는 놀라운 상황 ㅎㅎㅎ 감이 오시나요? 문제를 스윽 보고 이게 2차 방정식을 만들어 풀면 되나 해서 식을 세우니 답이 나오는 경우가 꽤 되었어요. 손이 감각적으로 수능.. 2019. 5. 20.
KOICA 신입공채 서류&필기 준비팁s (2018ver) 안녕하세요? 2018년에 KOICA에 입사한 박진아입니다~ 제가 KOICA 준비하면서(무려 3수!!) 인터넷에 올려주신 각종 후기를 보며 도움받았기에 저도 도움되고싶어 준비과정 공유합니다. 매년 시험 방식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모집요강을 제일 먼저 확인하세요. 아래내용은 2018년 공채기준입니다. 공채시험의 첫 단계는 자기소개서 인데요. 필기시험 준비하느라 막상 자소서를 부랴부랴 쓰고 제출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요(제가 그랬죠.) 그런데 면접에 가니 잘써놓은 자기소개서가아주 든든하고 강력한 무기가 되는 구나! 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KOICA 자소서는 보통 5문항이 나옵니다. NCS 기반 자소서라고 하는 데 본인의 역량과 이를 뒷받침 해주는 경험, 문제해결 능력, 목표설정과 추진력 등을 보는 문항.. 2019.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