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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의 시간 퇴근을 30분 일찍하고 꽉끼는 지하철에 몸을 실고 도착한 서울대. 버스-지하철-지하철-버스로 한시간 반 루트는 몸을 피곤하게도 하고 남았다. 특히 2호선 지하철의 숨막힌 구간은 너무 공포스러웠다. 오늘은 재무회계 강의가있었다. 잘 모르는 분야니 이번에 제대로 공부하잔 기대가 컸다. 그래서 그랬을까.. 매우 아쉬웠다 솔직히. 회계의 원리, 원칙, 구성요소, 재무제표 4구성의 세부내용. 그리고 이런 회계를 이해해야하는 이유. 이런 걸 기대했다. 뭐 비슷하게 훑었지만 명확하고 충실한 설명이나 내용이 있지 않았다. 한시간만에 끝냈어도 될 강의를 끌고 끌어 두시간이 걸렸다. 기억에 남은건 삼전의 자산액이 260조였단것. 지쳐서 힘들어서 택시타고 집에돌아왔다. 내 인생에 이렇게 여러 많은 강의를 “참석”하느라 들이.. 2023. 3. 22.
서울대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1회차: 창업의 의미 사회적경제 라더과정 시작했습니다아 ! 강의자 사단법인 피피엘 서경준 사무총장. 업이란, 내 스스로가 나에게 부여한 사명과 임무 창업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하는 걸까? 주변의 것에, 작은 것부터.왜 창업을 해야할까. 소셜밴처와 사회적기업의 차이. 운영원리가 다르고 국가마다의 정의가 다름.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으면 됨. 해외인증받는 바콥기업, 전세계 6,222개 중 한국엔 22개. 창업 모티베이션과 함께 적절하게 첫 강의 시작한 것 같다. 10주 파이팅 ! 2023. 3. 21.
자연드림..점점 멀어진다. 동네 자연드림마트갔다가 다이어트 중이라 고른 고구마 속이 잘 보이지않는 봉투에 쌓인 한봉지 집어왔다. 열어보니.. 너무나 제각각인 고구마 모양에 충격 또 괴상하게 길죽하고 얇은 호리병고구마에 웃음이 났다 이게 뭐야…. 도대체 자연드림은 이런 물건을 상품가치가 있다고 판단한건지, 자연드림마트 이용하는 나름 충성고객을 호구로 보는 건지 의심스러운 모양의 고구마가 다수 등장했다. 대부분은 크기가 너무 작아 여러개 삶아 먹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막상 까먹고 있는 데 좀 이상했다. 산 건 호박고구마인데 밤 고구마스라웠다. 남아 있는 몇개를 반갈라보자 비쥬얼도 그냥 밤고구마가 아닌가? 먹을 수록 괴상한 고구마이다. 또 간식으로는 소보로빵을 꺼냈다 다이어터에겐 빵이 매우매우 기피음식인데 혹시나 자연드림은 괜찮지않나하.. 2023. 3. 4.
[책]팩트풀니스 수년전 히트한 책을 이제야 읽어봄. 빈곤에 대한 잘못된 세상의 인식이 왜 나타나게되었는 열가지의 인간 사고의 방식을 분석했다. 인간은 소수에 대한 정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간극본능, 나쁜 현상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공포본능, 문제의 원인과 해결점보다 비판의 대상만 찾고 끝내는 비난본능 등의 사고를 함으로써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못하고 왜곡된 정보를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고 저자은 지적한다. 그리고 챕터 말미에 이러한 잘못된 본능을 저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그 중 데이터, 수치,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이를 잘 판단하는 것이 사고의 에러를 줄일 수 있음에 공감했다. 데이터가 만연하지만 막상 이를 근거로 판단하기보다는 추측, 평판, 세간의 판단 속에서 의사결정을 해오지 않았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2023. 2. 23.
부동산 연구자 ‘빠숑’의 “서울 부동산 절대 원칙” 오늘 다녀온 길벗출판사에서 추진한 저자 빠숑 김학렬의 “서울 부동산 투자 절대원칙” 강연 지난 해 부동산 투자 절대원칙이라는 강의를 재밌게 들었는데 요즘 슬슬 이사갈 생각을 하던 차에 강연을 하기에 신청했다. 빠숑님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인자하고 사람좋은 미소이다. 보는 사람 마음을 아주~~ 편하게 하는 매력이있다. 여러 전직을 거쳐 리서치 회사에서 주로 LH같은 부동산 관련 연구&컨설팅을 하다 이 자리까지 오게되었다고한다. 여러 책을 출판한 저자이자, 스마트튜브 대표이자, 부동산 관련 연구자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빠숑님의 강의에는 특징이있다. 모든 이야기는 데이터에 근거하고 또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 통계청, 철도공사, 기사 등 일반 사람들도 찾아볼수있는 데이터를 활용하기에 설명에 더.. 2023. 2. 12.
군포 아이쿱 모임 vvv 평소 아이쿱 활동에 참여하고싶었는데 주로 주중 평일에 모이다보니 잘 가보질 못했는데 이번 총회 준비모임은 평일 저녁 7시 타임도 있어 다녀왔다. 군포 아이쿱 대표님의 사업 소개, 활동 소개, 결산과 23년 계획, 그리고 라이프케어까지 훑어 설명해주시기 군포지역에서 진행되는 아이쿱 활동 전반에 대해 잘 이해가 되었다. 회원수가 2천명 좀 넘는 것도 놀라웠다. 군포시 인구의 1프로 가깝게 가입을 했다는 건데.. 생각보다 큰 수치였다. 가장 궁금한 건 한해 활동과 행사. 밴드를 눈여겨 보다가 기회되면 참가해야겠다. 아이쿱 활동의 유대강화 차원은… 아직 잘 와닿지 않는다. 소수의 인원이 모여 유기농, 항암 식품을 같이 소비하고 지지하는 것만으로는 개인 소비자활동 범주에서 그치치않는 것 같고, 보다 더 단체 차원.. 2023. 2. 10.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개발x매칭데이를 끝으로 시민실의 마지막업무를 마쳤다. 사업의 종료시기의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던때에, “저희기관은 코이카 사업이 종료되어도 지부통해 사업지원은 계속 할 예정이에요.”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개발협력에서는 파트너기관 자체가 지속가능성이었다. 이걸 이해하자 사업의 종료 이후의 걱정이 말끔히 해소되었다. 다른 사업들도 기관에서 오래토록 해보겠단 의지가 있는 사업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이 판에서 가장 걱정하는 점을 해결해주는 시민사회를 애정하게된 시작이었다. 내가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고 믿는 사회적경제 개발협력 사업도 만나게 된것도 행운이었다. 개도국 내 교육이나 농산물, 커피, 수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작동의 실제를 볼 수 있었다. 그 지역사회에 어떠한 비전과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지도.. 2023. 2. 1.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 바쁘게 지내온 2022년이 지나고, 새로운 2023년이 다가왔습니다 ! 지난 2022년 한 해는 어떻게 살았는지, 정리 한번 했고, 참 바쁘게 살았구나 싶었다. ㅎㅎㅎ 그러나 여러 가지 도전한 점은 좋았지만 들인 에너지에 비해 성과가 좀 부족했다. 에너지가 분산된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준비해야하는 다이어리! 필수 >< 23년에는 좀 더 중요한 단기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야겠단 생각을 했고 인생에 이번해에 하지 않으면 안되는 너무나 중요한 것만 ㅎㅎㅎ 그래서 소진되지않게하려고 한다. 이렇게 3개월씩 단기 목표와 계획을 세우면 관리하기도 편하고 지키기도 수월하겟쥐! 파이팅! 2023. 1. 8.
2022년 12월 김미경 Vora show 후기 대박 ! 대박 !! 대박적 보라쇼 !!! 이미 대스타, 김미경 월드를 이룩하신 김미경 선생님의 직강은 정말 너무 환상적이었다. 뿜어나오는 메세지, 전달력, 유쾌함! 모든 것이 완벽하고 또 즐거웠다. ㅠㅠㅠㅠ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말이 이럴때 쓰이는 말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박대박적! 오프닝 공연은 여지 없이 보라쇼의 “로맨틱”을 담당하신 문아람 피아니스트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보라쇼에선 아람님이 유재석이다. 입담의 경지가 넘사벽이다. 재밌고 또 따뜻하다. 피아노&비올라 공연과 팝페라 공연까지~ 먼 광화문까지 온 수고가 아깝지않게 마음도 귀도 눈도 호강인 시간이었다. 아람님의 오프닝 소개에 이어 등장한, 대스타 김미경 선생님. 강의에 집중하는 날은 마치 작두를 탄듯하다라고 하셨는데~ 이 날 작두를 아주 .. 2022. 12. 11.
[책] 불편한 편의점2 독고가 가고 금보가 오다. 염사장이 가고 오점장이 오다. 여전히 따뜻한 편의점과 사람이야기가 있었지만, 전작에 비해 가슴을 뻥 때리는 임팩트는 없었다. 캐릭터 한 명 한 명이 살아있던 것같던 전작 대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인물이 없다. 개과 천선한 사장님 정도… 염사장을 보며 와, 나라면 저런 노숙인을 직원으로 받아들이기 힘들텐데 대단하다의 경지였다면, 이번 인물들은 평범한 축에 속했다. 그리고 금보씨의 한마디 말로 사람들이 변화한다는 개연성이 조금 이해가 어려웠다. 소설을 너무 머리로 읽은 듯 하지만, 너무나 화려했던 전작과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연말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2022. 12. 7.
[책] 나의 하루는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된다 by 김유진 새벽은 나에게 여유를 선물하는 시간이지, 무언가 끝내야 한다고 압박하는 시간이 아니다. 외부의 일보다 나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하는 것이 좋다 (밥 아이거, 전 디즈니 ceo) 새벽 기상의 핵심은 ‘몇시에 자느냐’에 있다. 만약 지금 외롭다고 느낀다면, 이것은 자신에게 집중할 기회일지도 모른다. 우린, 잔잔한 일에 너무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곤 한다. 실제로 시간이나 에너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마음에 여유 공간이 없어서 늘 바쁜것이다. 오지랖부리는 것도 자제하는 편이 현명하다. 진심으로 상대방이 걱정되어 조언을 건넬수도 있지만, 굳이 자신의 에너지와 감정을 낭비하면서까지 남의 일을 신경쓰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상대방이 화를 낼까봐 앞에서 못할 이야기.. 2022. 12. 4.
[책] 트렌드코리아 2023 ”다시 불러준 일상을 이야기하는 책“ ”이책을 읽지않고는 다가오는 내년을 준비할 수 없다“ 다가오는 2023년에 우리가 맞이할 사회의 모습이자 소비 트랜드인 키워드를 10가지로 제시하고있다. 읽다보면 그렇지, 맞지, 그렇겠네, 와 이건 생각못했는데 그럴 수 있겠다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700여 페이지에 담은 아주 곧 다가올 내년 한국 사회의 모습은 절망적이지도 희망적이지도 않고 그저 생동감 넘치게 묘사되고 있었다. 이제 조금 지난 트랜드인 2022의 모습에 대한 설명은 스포가 아닐 것 같아 적어보자면, 2022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나노사회’란 표현이 등장했다. 취향도, 삶의 모습도 점점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모습을 의미한다. 이러한 모습은 2023년에는 이제 절대다수의 평균으로 수렴되는 지점.. 202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