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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과 활동가

군포시 청년정책 라운드 테이블 참가 후기

by 지나파크 2023. 3. 27.


화창한 4월 봄날,
군포시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회계교육과 동시에 진행되는 청년 정책 라운드 테이블도 참석하게되었다.

오늘의 의제를 정리하자면 “군포 아이캔 플랫폼 활용 계획” 이었다.

두 시간의 회의는,
아이캔플랫폼의 건립사업 보고를 먼저 듣고,
이와 유사한 춘천의 커먼즈필즈 운영 사례를 들은 후
두 명의 제언자의 코멘트를 듣는 순서로 채워졌다.

이 후 한시간동안은 각 조별로 아이캔플랫폼이 어떤 식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시간이었다.



아이캔센터의 사업보고.
4층 공간의 모습이 아주 그럴싸하게 구성되었고
인터리어도 굉장히 공들인 모습이었다. 60억원을 예산을 들인 사업이라고 한다.


두 번째 발표는 춘천의 커먼즈필드 대표님의 사례 공유얐다. 낡은 창고를 다시 활용한 점, 착수 전에 라운드테이블과 마찬가지의 미팅을 30여차례 하면서 주민 의견을 수용한 점, 리모델링 전부터 모임 활동을 시작하며 공간을 익숙하게 만든 점, 앱으로 시간당 예약을 하게 해두어 활용편의성을 살린점, 일층 카페 공간에서 파는 식음료는 춘천 또는 인근에서 최대한 조달하며 로컬의 가치를 지키는 점등이 배울만했다.


뒤이은 제언 사항들


2부 순서로는 아이켄센터에서 어떤 수요가 충족되었으면 하는지, 어떤 장애요인이 있을지, 또 인사이트는 무엇일지 하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많은 참여자가 청년간의 교류의 공간이었으면 했고, 문화의 공간,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니즈를 말했다.
운영 시간 차원에서 청년들의 편의에 맞게 저녁, 주말운영이 필요할거란 의견도 있었다. 매우 공감한다. 왠만한 공공시설은 운영시간이 평일 6시, 주말은 운영안하기 때문에 가기가 쉽지않다.


평면도를 보면서 필요한 공간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니즈를 써서 붙여보았다.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회의만으로도 흥미로웠다.

뜻밖의 참여활동이었는데 군포시의 청년에 대한 지원정책도 알아가고 시정의 노력도 십분 이해해서 나름 의미있는 참여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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