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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현장145

필드매니저@오피스 벌써 4달째 사무실에 앉아있다. 앞으로도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사무실에 앉아있을 지 기약이 없다. 퓨후. 벗어나고 싶다. 문득 멘붕이 왔다. GOGIRLCRUSH 나는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 가필드매니저가 필드는 쥐뿔 잘 모른다이러면 안되는 데 I WANNA GO TO FIELD! 2015. 10. 24.
깨갱, 개김 그리고 당참. 요즘 내 고민은일방향이다. 그래서 In or Out? Yes or No? So what? 버티고 살아남느냐? 굴복하고 괴롭느냐? 이도저도 아니게 끌려다니느냐? 일단 고고 1번. 2,3번은 좀 예전에 해보기도 했고, 엔트리레벨이고 바닥인 인턴이였어서 잃을 게 없었고 오히려 저자세가 당연하고 현명한 포지셔닝이였다. 벗. 암 낫 임턴 애니모얼. 암 쏘 (주니어) 전문가. 이제 초급자 벗을 때가 되었다. 당당똑똑명확분명책임무게감 이거 하고싶고 되고 싶으려면 한 순간 되는 게 아니라 워밍업과정이 필요한 데 바로 지금이 그 준비단계라고 생각된다. 해보자. 까이면 까이고 깨지면 깨지고 그래도 나만 깨지는 게임은 하지 말자 빠이아 2015. 10. 17.
Coffee, Reading a book, anf eating I Did all my three favorite things. Good job Jina; ) 2015. 10. 17.
눈에 반짝님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알고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자신이 선택해서 할 때 눈에 반짝임이 생긴다 . 나는 그 반짝임을 잃엇고 내 주변에서도 그 빛을 잃어가는 게 보일 수록 감당이 안될정도로 정말 힘들다. 가끔 그 반짝임을 끌어올려 보지만 잠깐 뿐이다. 종종 거짓으로 만들어보일 수 있을정도로 나는 노련한 거짓말쟁이가 되어간다. 그래서 그 눈빛을 아직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럽고 무섭다. 2015. 10. 17.
졸리지만 잠안옴 어떤 학자의 연구에서 말하길사람이 졸리지만 잠이안오는 이유 중 하나가 오늘 하루를 효율적으로 쓰지못했다는 아슈ㅣ움이 무언갈 더 해여한다는 강박으로 남아 잠들지못하게 한다고 한다. 그래서 슬프다.. 난 사실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 내일 또 일해야 한다니.. 그나마 새 책상, 새 의자, 새 사무실이 날 설레게 한다. 그나마 2015. 10. 14.
첫 실패 첫 실패는 소통의 실패. 나는 내 방식대로 소통을 해서 문제 두번째 실패는 전문성이 없어서의 문제언제쯤이면 나는 전문성이 쌓여서 이런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을까...내가 전문성을 쌓는 데, 생각만큼 빨리 성취되지 않는 이유는 일단 자잘한 에너지들이 분산되어있고,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번번히, 아니 사실 항상 언제나 지기 때문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일의 성과가 여태까지 나쁘지 않았던 이유는, 조금만 시간과 정성을 들여도 투입 대비 결과가 항상 좋게 나왔던 '운이 좋은' 케이스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저 먹는 인생이 언제쯤 내 뒷통수를 칠 지 두렵다. 조금은 오바한다싶지만 앞으로는 뭐든지 다 보고하고, 허락받고, 공유해봐야겠다. 2015. 10. 5.
I will never be listened, so don't talk I felt so frustrated I am dreaming everyday to come home, escaping this situation and this lifeMy life here is terrible and the most miserable moment in my life Please leave me alone 2015. 9. 27.
기다리는 시간 빨래가 다 되길 기다리고 (3시간) 그 사이 망이나살을 기다리고 (PM1) 아저씬 손님을 기다리고 난 할로할로를 먹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필리핀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특징이 있다. 1. 무엇이든 기다리는 게 일반적이다. 빨래를 할때도 쇼핑몰에서 계산을 할때 도 아침 출근 시간도 언제 어디서든 북적북적 사람 없이 한적한 모습은 찾기 힘들다. 2.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사람 손에 맡긴다. 쇼핑몰 포장담당, 레스토랑 세큐리티, 집집마다 헬퍼, 인력거꾼 등 상당히 많은 일들이 많은 사람 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2015. 9. 20.
블루스웨터 2015. 9. 20.
나는 거짓말쟁이 도우너(donor) 컨트리맨 벌써 9월 중순이라니. 시간이 정말 무섭게 빨리간다. 하루하루를 잘 기록하지 않으면 보고 듣고 배우고 느끼는 것들이 사라질까 무서울 정도로 또 많은 걸 부딪히고 배우는 중. 지난 이틀간 참석한 농촌개발(PRA) 워크샵. 무슨 시티에서 하는 워크샵이라고 하기에 별 생각없이 어느 호텔인가보다 하고 노트북도 챙겨갔다. 도착하니 드넓은 들판이 기다리고 있었다.일단 야외에서 하루 종일 진행되는 워크샵은 실내보다 덥고 하루 종일 태양아래 있어야되서 금방 지친다. 정신을 간신히 차리고 관찰 또 관찰. 우리팀은 워크샵 옵저버 및 스터디를 간거라 사진 찍고 난 틈틈히 무슨 내용이 오고 가는지 동료한테 물어보면서 간신히 내용 파악을 했다. 워크샵은 현지어로 보통 진행되는데 이 언어장벽은 언제 깨지나 한숨이 나왔다. 왜 즉.. 2015. 9. 17.
삶에 삶이 없다. 일은 있는 데, 둘은 아니다. 재미는 있는 데, 기쁨이 없다. 혼자는 아닌 데, 옆에는 아무도 없다. 아빠 환갑 생신인 데 난 옆에 없다. 작년에도 없었고 재작년에도 없었고 그 전해에도 없었다. 없는 사람 아닌 데 자꾸 없어진다. 해피 버스데이 빠빠 2015. 9. 14.
[바콜로드] 맘부칼 리조트 2015.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