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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현장145

11.17. 도착 눈이뜨였다. 정신도 맑고 아주 푹잤다. 비행기를 나오는순간 후덥지근한 날씨가 다가온다. 파나이에서의 두번째 시작. 세 가지를 다짐했다. Cool under presure 생각 한번 더하고 말하기 시간 잘 지키기 2016. 11. 19.
응원의 힘! 아자! 2월 17일 PM서와 김태진과장님 방문 사람들이 잘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안다 잘 하는 건 잘 모르겠다는 것.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항상 아쉽다는 것 나는 아쉬운 데, 누군가 잘 한다고 하니, 더 잘하고 싶어졌다. 6월까지 어떻게해서든 마무리가 나야한다. 조금 늦어졋다. 아니 사실 많이 늦어졌다. 기초 조사는 조사대로 다 안다고 한다. 보고서 쓰는 거, 조사 양식 만드는 거, 자재 수급처 알아보는 거, 다 어려울 거란 거 알아서 그래서 쪼지 않는 거라고. 조금 부끄러워졌다. 진짜 내가 최선을 다 했나? 좀 더 빨리, 빠릿빠릿 하게 할 수 있진 않았을까? 내가 매순간 최선이였을까? 노력의 양과 질이 남달랐을까 나는? 다시 한번 최선을 다 하자는 다짐을 하게 된다. 지켜보는 눈이 많다고 한다. .. 2016. 2. 21.
공청회 이야기 공청회 : 듣고 듣고 듣기위해서 내가 해야할 것들 질문을 만든다잘 듣기 위한 방법은 정말 어렵다. 특히나 높은 곳에 계신(고지대주민) 분들은 더더욱 그렇다의견을 거창하게 내기를 어려워 하거나 수줍어 하거나 그렇다고 관심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눈빛이 살아있다 2016. 2. 14.
PATNERS DA/지방정부/그 외 1.22. 금요일열받는다. 화가 식어버리니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파트너일 뿐 왜 거기서 화를 내고 있었을까? 워크숍을 하는 의미를 잘 모르겠다. 앞으로 워크숍을 하려면 똑바로, 제대로 하도록 사전 협의를 상당히 많이 해야겠다. 2016. 1. 24.
가난한 사람들 1.21. 목요일. 2016년. 누가 가난하다는 거지? 사업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났다. 그런데 아직도 내가 누굴 위해 일하는 지, 내가 위해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 지 잘 알지 못하겠다. 누군가 배고플 때 그냥 지나쳤을 것 같지 않고집에는 항상 음식이 있어서 지나가다 들려도 그릇과 포크를 내민다 저녁이 되어 어두움이 찾아 오면 소근소근 조용조용 도란도란 떠드는 소리가밖으로 새어 나온다. 누가 가난 한 지 아직 모르겠다. 2016. 1. 21.
지방 정부 1.21.2016. Alimodian 지방정부와 지지부진한 신경전은 오늘로 일단락 되었다. 오늘의 이슈는 다음과 같다. 왜 우리에게 말을 안하고 바랑가이를 가는 거야? - 바랑가이 사람들은 뭘 모르면 우리한테 물어봐. 그니까 귀찮아 지지 않으려면 너희가 뭘 하고 다니는 지 우리가 좀 알아야 대답을 잘 하지 - 결국 바랑가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지방정부의 책임이야. 특히 우리 사업은 지방정부, 농업부와 우리 프로젝트팀과 협업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바랑가이 사람들이 알고있자나? 그러니 우리가 잘 협력할 수 있게 신경좀 써 2016. 1. 21.
OFFICE WORKER 나는 오피스 워커 1.21. 2016. 회사 생활은 할 말 안 할말이 정말 많다 안할 말을 왜 안해야 하는 지 알때는 괜찮다그런 데 스스로 납득이 안가는 데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하지 못할 때는 정말 화가나고 답답하다 미치게 답답하다 2016. 1. 17.
나는 여기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아이고 모르겠다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맹목적으로 무언 가를 써내려가고 있는 데ㅁ리아프고 집중이 안되서 못하겠다ㅜ ㅎ그흙흙흐긓ㄱ 안녀엉 2016. 1. 13.
세컨드 하프 웰컵 백 투 일로일로! 남은 반 냔! 또 잘 부탁한다! 2016. 1. 2.
나를 믿자! 힘! 2015. 12. 19.
2016 뉴플래너와 뉴플랜 (나는 아무래도 언어의 마법사) 새해 뉴 플랜 몇개 쓰지? 1. 봑씽 2. 나는 진지하지 못한데 진지안해도 괜찮을 때까지 한번 해보려고 3. 4. 5. 6. 겨울겨울겨울 겨울 너무 그리워 (호호호) 2015. 12. 19.
DISCONNECTION 그제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스벅에서 나오는 길에 놓고 왔나 싶었는 데,집에 오는 길에 주머니에서 빠져서 택시에 흘렸던 거다. 스벅가서 찾으려다 못찾았다. 집으로 돌아왔다. 신기하게도 그리 많이 기분상하지 않았다. 오히려.. 잘됐나? 생각이 들었다. 웬 놈에 긍정이 빵터졌나 최근에 핸드폰에 TV에 시간을 좀 많이 뺏긴다 생각이 들었는 데, 이 참에! 이렇게 된 거 안한다 안해! 잘됐다! 싶었는 데~ 찾았다! 폰을 찾았다. 택시기사아저씨가 회사에 보고했고, 내가 남긴 문자를 보고 전화가 왔다. 음핫핫핫핫. 폰을 잃어버리기 전, DISCONNECTION 에 대한 생각을 했었다(번번히 끊기는 와이파이때문에) 난 많은 것과 단절이 되었다. 내 가족과, 친구와, 동료와, 일상과, 나랑... 이렇게 끊겨도 되는 걸까.. 2015.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