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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불편한 편의점2

by 지나파크 2022. 12. 7.

독고가 가고 금보가 오다.
염사장이 가고 오점장이 오다.

여전히 따뜻한 편의점과 사람이야기가 있었지만,
전작에 비해 가슴을 뻥 때리는 임팩트는 없었다.

캐릭터 한 명 한 명이 살아있던 것같던 전작 대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인물이 없다. 개과 천선한 사장님 정도…
염사장을 보며 와, 나라면 저런 노숙인을 직원으로 받아들이기 힘들텐데 대단하다의 경지였다면, 이번 인물들은 평범한 축에 속했다. 그리고 금보씨의 한마디 말로 사람들이 변화한다는 개연성이 조금 이해가 어려웠다.

소설을 너무 머리로 읽은 듯 하지만, 너무나 화려했던 전작과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연말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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