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의 하루는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된다 by 김유진

새벽은 나에게 여유를 선물하는 시간이지,
무언가 끝내야 한다고 압박하는 시간이 아니다.

외부의 일보다 나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하는 것이 좋다 (밥 아이거, 전 디즈니 ceo)

새벽 기상의 핵심은 ‘몇시에 자느냐’에 있다.

만약 지금 외롭다고 느낀다면,
이것은 자신에게 집중할 기회일지도 모른다.

우린, 잔잔한 일에 너무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곤 한다.
실제로 시간이나 에너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마음에 여유 공간이 없어서 늘 바쁜것이다.

오지랖부리는 것도 자제하는 편이 현명하다.
진심으로 상대방이 걱정되어 조언을 건넬수도 있지만,
굳이 자신의 에너지와 감정을 낭비하면서까지 남의 일을 신경쓰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상대방이 화를 낼까봐 앞에서 못할 이야기는 뒤에서도 하지 말자. 처음에는 다들 공감해주갰지만 속으로는 ‘저 사람도 다른 사람 욕하는 걸 보니 똑같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위의 구절은 인상깊게 느껴져 메모해 둔 것이다.

생각보다 김유진 변호사는 대단히 거창한 이유로 새벽기상을 시작하지도, 실행하지도 않는다.
‘내 내면을 돌아보는 것과 여유를 주는 시간’을 위해 남들보다 일찍 아침을 여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간은 사람을 만나고, 알을 하는 시간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경우, 저녁에 생산적이기가 정말 어렵다. 회사에서 돌아와 에너지는 거의 바닥이고
또 이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내 방법은 잘 먹고 드러누워 있는것이다. ㅎㅎ 생산적이거나 몸을 쓰기 보다는 누워 폰이나 티비만 본다.
그럼에도 일찍 잠들기는 어렵다. 아직 못다한 찝찝한 숙제같은 것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반면, 새벽 시간은 정말 자유롭다. 무얼 해도 그냥 놀아도된다. 어짜피 나에게 공짜로 주어진 시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책을 보거나 일을 하거나 평소 알아보려고 하던 정보를 탐색하거나, 또 이런게 귀찮으면 그냥 평소 보고싶던 유튜브를 보거나 무엇이든 허용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전녁 시간이 드러누워보던 킬링타임용 유튜브나 인터넷 탐색을 이 새벽시간엔 하게되지않는다.  그러니까 나에게 아침시간은 좋은 것들을 채우는 시간이고, 저녁 시간은 그냥 흘러가도록 버리는 시간이다.
왜 이런 시간개념이 생겼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한다.

소중한 나의 하루 !!

소중한 새벽시간 즐기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