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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현장/파나이@필리핀

Community ownership or active intervention

by 지나파크 2017. 6. 28.

지역개발에서는 지역민의 오너십과 그들의 이니셔티브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우린 어느 범위까지 개입하고 그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한 지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우리는 개발협력 사업 실행 전문가로서, 개발 사업의 일반적인 이론과 많은 사례를 알고 있다. 

그리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수단과 가용 자원 등에 대한 정보와 정책적 판단력, 실행의 타당성에 대한 분석력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고 개발에 헌신적이며 운이 좋다면 자본력(사업예산)도 가져온다. 

이러한 이론과 사례를 지역 개발에 활용하여, 좋은 결과를 내고자 하는 직업적 욕구가 발생한다. 


그러나 지역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역민들이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지속가능성'이다. 

우리는, 한시적인 이해관계자이다. 아주 길게는 프로젝트 사이클 상 5년, 보통 1년 내외의 활동가로서 개입을 한다. 거처를 옮기는 순간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어렵고 실질적인 활동이 모두 중단된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의 의견보다 현실적으로 개발이라는 의무를 평생 가지고 개발을 일구어 낼 지역민들의 이해, 의지가 개발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중요해 지는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율적 결정에 의해 본인의 의무를 결정하는 순간, 막중한 책임감과 실행 의지, 그리고 행동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역민들이 지역개발에 대한 전권을 갖는 순간, 그 지역개발이 실패할 확률이 매우 적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료확인 필요)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개입의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사회에 대한 구조, 결정 방식, 문화와 상대방 등 많은 것들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필요하다. 시간적으로 1년은 걸려 판단이 가능했다. 

외부인의 의견이 그들의 이니셔티브로 흡수되기 위해서는 긴밀하고 협조적 신뢰 관계가 형성되어 있으면 도움된다. 

그런데, 아직 사업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판단한 개입의 정도가 성공적인지 아닌 지 알기 어렵다. 

When we ask for community people to have ownership and initiate by themselves,

We soon will face "How much we can intervene the process of development planning.

During the planning, we have ideas, suggestions, and we want to be deeply involved for the better outcome. 

Right facilitating does not mean either to intervene every step of dev nor keeping silence, it can be an onlo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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