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감상평 1줄. 읽어도 읽어도 노인이 던져진 망망대해처럼 막막함.
ㅇ 평점. 3
ㅇ 감상평
ㅡ 처음 읽었다. 노인과 바다. 노인이 바다에서 물고기와 싸우느라 떠돌 때 나도 같이 이야기겉에서 떠돌았다. 몇 번이고 길을 잃었고 흐름이 끊겼다. 분명 몰입력있는 이야기인데도 왜 그집중하기어려웠을 까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이야기가 너무 고요하다. 머리 속에, 막막할만큼이나 적막한 그 상황. 고장 물튀기는 소리나 노인의 숨소리, 물결이 배에 부딫히는 소리 정도가 들릴만한 그 상황에 막연한 공포심이 들었다.
또 다른 나의 모습의 발견이었다. 적막함! 생각만으로도 괴롭다. 그 사실이 나름 흥미로웠다.
또 다른 한가지는, 어렵게 잡힌 고기가 상어의 습격에 살점이 뜯겨나가는 데서 오는 괴기함.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일까? 노인의 무력함일까, 인생의 덧없음일까. 아직 이해하긴 쉽지않았다.
ㅡ 소년의 천진하고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이 부러웠고 그런 소년을 친구로 둔 노인은 부럽고 내 모습은 부끄러웠다. 소년은 노인을 배려한다. 그들의 우정의 깊이도 부럽고 누군가에게 조건없이 바라는 것없이 친절한 소년의 행동이 감동스러웠다. 나이가 든 사람에게는 이런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구나, 누군가에 눈높이를 맡춰서 나를 내려놓고 버린 지가 별로 없기도, 그래야할 상황이오면 피하려고했었다.
소년은 완벽하다.
ㅡ 진짜 캔커피가 나왔다. 바닷가에서 마시면 운치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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