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만족하지 못하는 현실 vs 추구하는 불명확한 이상
제 2장
남을 짓밟으며, 아주 바쁘게 바쁘게 올라가야 하는 현실에 대한 회의.
그리고 구하는 것의 불명확성에서 오는 불안감 증폭
제 3장.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임. 또 다른 불안감
제 4장 줄무늬- 결국 이 위에는 아무것도 없어!
제 5장. 노란애벌레-우리가 생각한 이상이 진실은 현실 안에,
내 자신안에 있었다는 자각
ㅇ 감상평 1줄: 왜 제목이 꽃들에게 희망을일까? 애벌레에게 희망을 아니라.
ㅇ 평점 4.5
ㅇ 감상평
그래서 우리는 언제 쯤 우리가 나비인 것을 깨달을 수 있을까? 자신이 나비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하기 위해서는 꼭대기까지 기어기어 올라가다 떨어지는 실패를 경험 해야하는 것인지, 다른 애벌레가 고치를 만들때 보고 알수 있을 지, 누가 답을 주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
이런 고민도 결국 인생을 거저먹으려는 내 나쁜 사고의 결과인가. 인생은 숏컷이 없는 걸까?
기둥을 올라갈지, 내려갈지 결국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린 이 선택의 과정에서 실패하지 않가위해, 모든 선택에 대해 다 성공시키려고 아둥 바둥 노력한다. 그런데 왜 이 선택을 했는 지에 대해 고민은 더이상 안한다. 그게 열심히 기둥에 올라가느라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고 소리치는 애벌레의 모습에서
누군가는, 한 두번쯤은, 이 기둥이 아니자나, 올라가는 걸 선택한 것은 틀렸어. 라고 외쳐도 괜찮을 것 같은 데.. 적어도 난 그래본 적이 없어서 부끄러웠다.
실패는 많이 했는 데.. 그게 실패가 아니라고 덮어버리는 바람에 내 인생은 큰 실패없는 지루한 인생이 되었다. 실패에 대해 하나하나 몽땅 기록해서 책을 낸다는 목표가 실패할 것 같다.
애벌레가 밟고 밟히며 기둥을 올라가는 장면은 정말 슬펐다. 난 기꺼이 기둥 옆 땅에 발 붙이고 춤을 추는 애벌레가 되....될만한 사람이 아니다. 그게 더 슬펐다. 누군가보다 더 높이 올라선다면 만족감을 느끼는 사실이 내 본성인지 교육받은 결과인 지 애매하다.
애벌레야 미안. 처음 삶에서 무언가 다른 것을 찾는 애벌레의 모습에 비웃음이 났다. 넌 애벌레자나.
그러면서 인간인 나는 얼마나 가치있는 인생을 추구하는 가? 기둥을 올라가는 노력을 하는가? 모험을 하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본다.
너무빨리 나비가 된 애벌레. 그 과정도 참 흥미로웠을텐데. 마지막 끝이 아쉬운 전개였다.
'글쓰기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바보빅터 (0) | 2015.11.27 |
---|---|
[책]노인과 바다 (0) | 2015.11.27 |
[책]어린왕자 (1) | 2015.10.17 |
[책]변호인 노무현 (0) | 2015.09.20 |
[책]필리핀에서 성공하기 3040 (0) | 2015.09.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