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다고요?
마음이 세상 편안해지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편의점에 오는 사람들 한 명씩 정성껏 대해주고
위로하는 독고씨가 있는 편의점.
누군들 안 좋아할 수 있을까요.
있을법한 이야기지만 또 그렇지도 않을거같은 일상의 판타지같은 이야기였어요. 나는 과연 노숙인에게 손을 내밀 용기가 있을까란 물음을 계속 해보며 읽었습니다.
이책을 읽으며 떠오른 에피소드 하나는, 필리핀에서 자주가던 구멍가게 앞에 구걸하는 아이들이 삼삼오오 있었어요. 손을 내밀며 돈달라는 모습을 몇 번 지나치곤 했는데.. 어느날은 남자아이 한명만 있더라구요.
용기를 내어 슈퍼에서 빵이랑 우유를 사서 건네 주고 왔습니다.
아이에게 건낼 때의 긴장감. 큰 눈이 절 쳐다보고 빵봉지를 번갈아보다 이내 봉지를 가져가는 뒷모습에 용기를 내기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상냥한 미소와 말한마디 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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