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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나의 상식, 타인의 상식

by 지나파크 2020. 1. 11.

내 생각을 어쩜 이해를 못하지? 

아 도대체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야?

왜 저런 행동, 말, 글을 쓰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다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저 사람은 다른 사람과는 문제가 없나? 싶다가 돌이켜 를 생각 해 보니 

내가 너무 나의 상식을 잣대로 타인을 바라본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제 각기 다르기 마련인데, 그래서 내 생각을 설명하지 않으면 다른 이들이 알 수가 없다

대강 이렇게 말해도 대충 무슨 뜻인지 알아듣겠지....?? 천만의 말씀이다.

 

최근 일어난 일이다. 

00 선생님. 해당 일 팔로업 부탁드려요. 

나는 내가 직접 할 일이 아니라서 니가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 (니가 '결정'해라) 고 의도한 팔로업 이란 함축적 표현이

00 선생님. 저 업무 좀 해주세요. 라고 들렸던 모양이다. 한 줄만 더 추가했더라면 ..

메일 전달합니다. 읽어 보시고 어떻게 하실 지 결정하신 후 처리 부탁드립니다. 라고 했다면 좀 더 명확했을 텐데

아쉽고 또 아쉬웠다.

 

말이든, 글이든 상대와 내가 다른 이해, 상식,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면서 대화해야 겠다. 

그리고 나도 남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그게 무슨 의미인지 확인하는 게 가장 좋단 생각이 들었다. 

 

be open mind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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