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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음

[책] 인어가 잠든 집

by 지나파크 2019. 6. 7.


“공포와 감동의 휴먼 스토리”

이 문구에 궁금증이 증폭되었고
책을 보는 동안 내내 어떤 섬찟한 스토리가 나올것 같아
흥미 진진했다.

집 담장 넘어 눈을 감고있는 소녀를 본 소년이 
나이가 들어 뇌과학자가 되어 소녀를 고쳐주진 않을까
엄마는 딸을 지키기 위해 혹시 
다른 사람의 장기를 훔쳐오진 않을 까 상상해봤다.

혼자 감동스토리를 스릴러로 풀었나보다. 



눈을 떼기 아쉬울 정도로 몰입했고 (길을 걸어가면서도 읽었다)
가오루코의 감정에 이입되어 같이 마음이 무겁고 그랬다
저택의 여러 모습을 상상하고 미즈호가 손을 들거나 얼굴 근육을 움직이는 모습과 가족들의 놀라는 얼굴을 머릿 속에 그려 보았다. 

현실에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들을 실제 일처럼 생각하게되고 
생경한 감정을 느끼는 게
소설의 힘이고 즐거움이란 걸 다시 한번 느껴보았다. 
마지막에는 제발 미즈호가 기적적으로 일어날 수 있길 바라고 또 바랬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답게 일본의 정서가 가득 묻어나오는 소설이었다

다음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기대하고 찾아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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