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청년농부 네모리노는 아름다운 여인, 지주의 딸 아디나에 사랑에 빠진다.
속앓이만 하다 약장수 아재에게 마시면 모든 여성들이 자기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사랑의 묘약을 사게 된다.
마시자 마자 동네 여성들이 귀찮을 정도로 따라다니는 데..
사실은 네모리노가 친척에게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게 소문난 탓일 뿐 사랑의 묘약은 그저 싼 포도주
자신을 향한 사랑을 알게된 아디나는 네모리노에 감동하게 되고 이 둘은 결국 서로 사랑하게 된다.
(너무 심한 스포였네)
3층이라 무대와는 꽤 멀리 떨어져있었지만
오페라 전용극장답게 탁 트인 시야
오페라 명곡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우리에겐 광고 속, 영화 속 음악으로 좀 익숙한 곡인 듯 하다.
테너의 애절한 목소리와 울림에 이 노래에 푸욱 빠지게 되었다.
오페라의 메인은 소프라노의 높은 음의 향연과 기교라고 생각했는 데 남성 테너의 웅장하고 힘있는 목소리도 못지 않은 매력이 있구나 깨닫게 되었다.
온 몸으로 인사하는 주인공 아디나의 모습에 또 감동
브라보! 브라바!
이제 시작하는 제10회 오페라 페스티벌
다음엔 한국어로 하는 오페라도 재밌겠다 싶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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