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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현장/파나이@필리핀

필리핀과 지프니

by 지나파크 2017. 9. 23.
지프니 타고 다닌 지 한 달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지프니에서 휴대폰을 털린 이 후 한동안 안타던

1. 내가 루갈랑이라고 하면 잘 못 알아듣는다. 정해진 내리는 곳이 대강 정해져있는데 난 아무데서나 외치는 경향이 있다.
그럴때마다 최소 세명이 휘파람 루갈랑
모두 한 마음으로 이 코리아나 한 명을 내려주기위해 분주해진 모습에 훈훈하다

2. 끝에 있던 애들이 좀 더 앞에 있는 나한테 요금을 건내 줄 때 짜증난다. 다들 이선 상황을 싫어한다는 쉬나씨 증언 ㅋㅋ
심지어는 대신 안내주고 니가 해 ~ 라고 미루기도 한다고 한다

3. 동전 없어서 6.25페소 내봤는 데 별말 안한다.

4. 친구나 동료랑 타면 요금을 대신 내주려고 한다. 한국에서 내가 니 교통카드 찍어줄게 ~ 이러는 상황?

5. 가끔 써있는 데랑 다르게 가는 지프니가 있다. 영문을 모르겠다. 또 가끔 내가 가달라는 데 앞에 내려주기도 한다.

6. 비가오나 밤이 늦어지나 지프니는 자주 다닌다.

7. 비가오면 황금 자리인 입구 맨 뒷자리는 비가오면 최악의 자리가 된다. 비가 다튀어 반 쯤 다 젖어서 내린다.

8. 어떤 지프니는 낮아서 머릴 엄청 박는다 어떤 지프니는 넘 높아서 올라가기 어렵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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