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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2017 하반기 공채 필기 후기

by 지나파크 2017. 8. 6.

코이카 공채 준비하면서~ 

여러 블로그의 후기가 굉장히 유용해서, 나도 다른사람들을 위해 후기를 남기기로 했다.

1) 먼저, 인성검사(150문항/20분)

공고에 '자기개발, 리더십, 조직 윤리 관련 내용이라고 해서 무려 동영상, ncs문제집을 풀면서 대비했다. 실제로는
-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Yes or 모르겠다 or No로 대답
- 나는 때때로 다른 사람에게 짜증을 낸다.
- 나는 종종 시간약속을 어긴다.

이런 문제들로 150개가 나열되어 있다. 종종 비슷한 질문이나 똑같은 질문이 반복되어 나온다.
응답의 일관성과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테스트라고 보면 될 것 같다.

2) ncs 직업기초능력 평가 60문제/70분

2017년 상반기에 워낙 어렵게 출제가 되었다는 얘기+예시 문제로 나온 문제들이 1분 내에 풀긴 어려워 보여 상당히 마음을 졸인 항목이다.
문제집을 따로 사서 풀기 어려워서 이북 2개 사서 풀고, 해커스 등 동영상 강의로 무료 문제풀이하는 유튜브 찾아 보았다.
워낙 긴장해서 4분야 당 몇 문제씩 인지는 확인하고 풀진 않았으나, 수리, 자원관리, 조직이해, 기술 4영역이니 한 영역 당 15문제씩이지 않았나 싶다.

수리 영역 첫 두 문제는 단위 변환, 숫자 나열 규칙찾기 하나 씩 나왔다.
한 지문 당 문제가 2개인 것도 있어서 시간 절약도 가능했다. 중간 중간 계산에 시간이 걸리는 것도 나왔는 데, 못 풀정도로 까다로운 문제는 거의 없었다.
마지막 부분인 조직 이해에서는 코이카의 조직도, 사업 수행절차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으면 수월하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종종 보였다.
예를 들어 코이카 입찰공고문이 지문으로 나오고, 다음 중 가장 관계 있는 부서는? 을 묻고, 선택지로 조달 계약팀, 인사경영실, 지역총괄팀 중 선택하는 문항이 있었다.
기존의 ncs 실전모의고사도 풀면서 패턴에 익숙해지고, 코이카 조직도와 부서별 기능도 숙지하고 가는 게 좋을 듯 싶다.

3) 영어 번역/작문/60분
번역은 '밀레니얼 세대의 직업환경 변화'에 대한 글이 나왔다. 문장 구조와 단어가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

작문은 '영국 경제위기'에 관한 글이었고, 어려운 표현이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쓰려고 보면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 게 문제 ㅜㅜ 재정적자, 곤란에 빠졌다. 수치가 곤두박질 쳤다 등 

기사문이라 문장구조도 복잡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요즘 북핵, 한-미관계, 각국 대선, 총선, 난민, 기후협약 탈퇴 등 많이 회자된 국제 이슈 중 하나가 나오지 않을 까 싶었는 데 예상이 빗나갔다...

4)논술: 공통,계열/60분

공통은 '한국 원조 규모에 대해 국제 사회의 권고대로 확대해야한다는 의견과 국내 경제침체를 고려하여 반대하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1)oda측면에서, 2)국제 규범 측면에서, 3)다른 oecd국가 들과의 비교를 통하여 논하시오.

설명 지문으로 dac회원국들의 원조 총액(한국 16위) 그래프 1개, 원조 gni대비 % 순위(한국 24위) 그래프 1개가 나왔다.

인문계: 1)mdgs의 성과와 한계점, 2)sdgs와의 범위, 목적, 이행 체계 및 수단 등의 관점에서 비교, 3)국가 차원에서의 이행방안을 논하시오
참고 차료로 엠디쥐 8개 목표, sdgs 17개 목표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가이드라인이 굉장히 세세한 논술이라 자유롭게 서술하기 어려웠다. Sdgs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분야별 이슈에 좀 더 신경써서 공부한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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