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제목 : 한국이 싫어서
● 지은이 : 장강명
● 출판사 : 민음사
● 읽은날 : 2017.9월 06일 - 09월 8일
● 평 점 : @@@
● 인상 깊은 구절 :
● 감상문
● 2015년 겨울, 1월 1일 시드니 불꽃 축제를 보겠다고 호주에 휴가를 떠났다. 아는 언니가 살던 쉐어 하우스에 들어가 지냈는 데, 집이 너무 좋았다. 쉐어 하는 것도 나름 재밌어 보였다. 하하하... 따뜻한 햇빛과 깨끗한 도시,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과 오페라 하우스의 풍경이 있는 그곳에서 뭔 들 좋지 않았겠는가..
● 나한테 호주는 너무 행복한 도시였다. 숨만 쉬어도 좋았던 호주 시드니, 멜버른. 평화롭고 낭만 있고 행복한 곳
● 책은 생생하게 상황을 묘사하고 있어서 블로그 누군가 호주이민자의 일년 치 블로그를 쭈욱~~연달아 읽는 느낌이었다. 특별하게 좋았던 표현이나 상환은 별로 없었다. 워홀, 이민 때문에 가려는 한국 사람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단 느낌 정도.
● 한국이 싫다고 떠난 계나가 사실 ‘싫다’고 표현한 이유가 공감되지 않았다. 그냥 더 이상 못 있겠어서가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뭐가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 계획을 세울 수 없는 건, 내가 행복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절망감. 공감되었다. 계나가 겪은 황당무계한 사건들이 좀 일반적인 스토리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법정에 가게 되고, 미국인 친구가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것 등.
● 좀 더 듣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었는 데, 학교를 다니는 이야기, 호주 친구들을 사귄 이야기, 집을 구하는 과정, 알바를 구하는 과정, 여행한 이야기. 무려 6년 동안의 시민권을 따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더 나오지 못한 것에 대해 좀 아쉬움이 들었다. 흠...
● 툭툭 튀어나오는 이야기들은 많이 공감되었다. 친구들 이야기가 좀 몇 년 전에도 비슷했던 것 같은 느낌, 자꾸 초대하고 싶은 생각, 그런 거.
● 쉽고 일상적인 책에서 인사이트를 찾고 의미를 부여하는 건 별로 흥미로운 일이 아니니 이쯤에서 정리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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