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테이지축1 야, 너두 살수있어. 위스테이지축 요즘 삼삼오오 모여 대화할때 자주 등장하는 화두 중 하나는 바로 “주거” 이야기. 너 어디살아? 로 시작되어 요즘 어느 동네 청약이 떴고 집값이 얼마나 올랐고.. 대출이자가 무지막지해졌네 하며 할 얘기가 끊이지않는다. 너는 어떤 집에 살고싶어? 하는 로망같은 것은 나올 새가 없다. 우리의 집 이야기는 더이상 사는 공간으로서의 집이 아니라 사는 재산으로서의 집이 좀 더 익숙한 주제이다. 위스테이 지축을 방문하면서 삶과 주거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먼저, 요즘 사람들도 참 외롭다는 것이다. 외로움의 증거는 아파트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높이 곧게 층층이 뻗어 올라간 아파트 중심부에는 공동 공간인 커뮤니티 공간이 모여있었다. 아파트 도서관이 있고, 공용 주방, 어린이집, 돌봄을 위한 공용 공간.. 2022.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