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30분 일찍하고 꽉끼는 지하철에 몸을 실고 도착한 서울대.
버스-지하철-지하철-버스로 한시간 반 루트는 몸을 피곤하게도 하고 남았다. 특히 2호선 지하철의 숨막힌 구간은 너무 공포스러웠다.
오늘은 재무회계 강의가있었다. 잘 모르는 분야니 이번에 제대로 공부하잔 기대가 컸다. 그래서 그랬을까.. 매우 아쉬웠다 솔직히.
회계의 원리, 원칙, 구성요소, 재무제표 4구성의 세부내용. 그리고 이런 회계를 이해해야하는 이유.
이런 걸 기대했다. 뭐 비슷하게 훑었지만 명확하고 충실한 설명이나 내용이 있지 않았다. 한시간만에 끝냈어도 될 강의를 끌고 끌어 두시간이 걸렸다. 기억에 남은건 삼전의 자산액이 260조였단것.
지쳐서 힘들어서 택시타고 집에돌아왔다.
내 인생에 이렇게 여러 많은 강의를 “참석”하느라 들이는 공을 좀 내려놓고
실제 배워야할 것을 채우는 시간으로 집중해야겠단 다짐을 하고 또 하고왔다.
힘내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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