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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현장/파나이@필리핀

필리핀 협동조합 - 부가송 COOP

by 지나파크 2018. 8. 27.
<필리핀 협동조합 이야기>

지역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 하기위한 농업유통 특화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라! 는 특명을 가지고
우리 사업 범위 내에서 농업금융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많은 이해관계자와 필리핀 협동조합 스터디 결과,
신탁 자금을 군청마다 있는 협동조합에 맡겨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총 11개 협동조합과 파트너십을 체결해서 11개 군에서 금융을 지원하려고 하는 데,
그 중 안티케 주의 부가송 협동조합에서 이사회(Board of Director)에 사업설명을 다녀왔다.



(이사회 회의모습)

협동조합 이름은 군 이름을 따서 부가송Bugasong Coop 이고,
인근의 여러 군에도 Branch가 있는 큰 규모의 협동조합이다.

회원은 총 14,000명이고 이사회 멤버 11명은
우수 회원(good standing) 3천명이 모여서 2년에 한 번씩 선출,
선거운동 열기가 대단하다고 하니 다음에 직접 볼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  

매 달 마지막 일요일마다 열리는 이사회 회의에서는 각 종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루어 지는 데
이번 안건은, 보건사업 구체화 방안과 저희 사업과 파트너십 체결 검토였다.

현지직원 Novie의 사업설명

흥미로운 점은 이사회의 대부분이 군청공무원이라는 점.
특히 군청 회계부서장(사진 속 오른 쪽 세번째)은 사업내용 중 회계관리, 상환관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묻고 확인하면서 적극적이었다.

부가송 협동조합은 필리핀 농업부에서 제공하는 농업생산 금융서비스
(Production Easy Access Loan)를 수탁받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유통특화 금융서비스도 빨리 이해헀다.

금융제공 조건이 어떻게 되는 지, 관리를 위한 인력은 얼마나 필요한 지
구체적인 질문이 오고 간 후 일어났다.

이 후 이사회 내부 회의를 통해 파트너십을 승인하기로 결정
사업 파트너인 필리핀 농업부의 유통국장님(사진 왼쪽)과
사업대상 군의 담당 공무원(오른쪽)도 일요일이지만 함께 참석하여
사업에 대한 설명을 보탰다.
필리핀 공무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


협동조합을 통해 농민들과 상인들에 유통자금이 잘 지원되어
지역 농산물 유통에 활기를 불어 넣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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