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엄마가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줬다.
7월 2일 집에 돌아온 이 후 부터 계속 티격태격했던 지라 미안하고 혼자 남을 엄마가 안쓰러웠다. ㅠㅠ
다음에 올때는 더더 잘해야 겠다. 이휴
비행기가 타탈탈뜬다.
피곤해서 아무런 정신이 없다. 내일 코이카 사무소 갈 생각에 넘나 긴장될 뿐
비행기 타는 게 두렵다. 한 숨 자고 일어나면 마닐라에 딱 내리고 있길
7.19. 마닐라 도착
소장님을 뵈러 갔다. 금융 사업 잘 하고.. 학교 공부도 너무 급하게 생각 안해도 된다고 격려해주신다.
또 동료가 왜 그만 두는 지 물어보신다. 얼마나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할 지 모르겠다. 내 주관적 생각일 수도 있으니 좀 조심스럽다. 나처럼 한 마디 한 마디를 조심스럽게 하는 애도 없을 거다. 특히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 할 땐..
가장 무난하고 아무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는 다고 생각한 대로 가족때문에 한국 돌아가야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감정과 생각에 어느 정도의 솔직함과 진중함이 좀 발란스가 맞으면 좋겠다.
숨기는 걸 못하면서 잘하는 척 하는 것보단...
7.20. 첫 출근
무난하게 첫 출근 했다. 인사 잘했고 조용히 있었다. 생각했던 대로
현지직원들과 점심을 먹었다. 나만큼이나 얘들은 내가 안보고 싶었던 걸까. 여전히 짝사랑이다.
쉬나씨가 3단계 사업 MOA에 사인하라고 가져왔다. PMC 측 witness로. OMG 영광스러운 날이다.
7.21. 토요일 - 일요일
피곤한 걸 모르다가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기
어렵고 온 몸이 뻐근하길래 아 좀 힘들다 싶어 쉬었다.
하루 종일 자다가 오후 늦게 어슬렁 거리며 집 앞에 나갔다. 단골 마사지숍에 갔다.
마사지를 받는 한 시간동안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조용히 입을 닫고 눈을 감고 있으면 (근데 잠은 안오고) Creativity가 폭발한다. 예를 들어 파나이 일기 서문 ㅋㅋㅋㅋㅋㅋ 오예!
잘 먹고 잘 쉬고 잘 사고 또 공부도 했다.
이제야 생활이 정상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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