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였다.
마음에 쿵 와닿는 제목에 덥석 집어버린 책인데
실수였다.
몰라도 될만한 다른 이의 골치아픈 이야기를 줄줄 읽고 있으려니
머릿속이 더욱 지끈지끈 아팠다.
이 책이 자기얘기인 듯 힐링이 되면서 보았단 사람들은
어떤 공감을 한건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한 줄 한 줄 읽기도 어려워서 그냥 눈으로만 슭슭 훑다가 책을 접었다.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인 만큼, 읽는 내내 작가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런 바램을 되내이며 읽게 되었다.
어쩌면 여느 에세이나 소설과 같이 조금은 가볍게 꾸며진 이야기가 아닌 진짜 힘든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내가 받아들이기에 조금은 무거웠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몇 몇 공감되는 문구
"다른 이들에게 괜찮다는 말을 듣는 것 보단 정신과 의사에게 듣는 게 더욱 안심이 되니까 병원상담을 다녔다"
"죽고싶다가도 떡볶이가 먹고싶은 게 우리 마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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