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에 남겨진 계란 껍데기
내 앞에 앉아 있던 남자 애가 하나 먹더니 홀랑 일어난다.
진열대를 어슬렁 거리면서 보다가 그냥 나간다.
아니 왜?
저걸 안치우고 그냥 가는 거지?
보통 필리핀은, 진동벨을 들고 카운터로 서둘러 가는 우리완 다르게
대부분 서빙을 해준다.
패스트푸드 점에서도 먹고 일어나서 직접 치우는 게 아니라
정리하는 사람들이 다 치워준다.
인력이 워낙 많아서 하나라도 일자리를 만드는 게 필요한
필리핀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 버릇만 나빠지는 거 아니야? 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내 쓰레진 내가 좀 치우고 가는 게 좋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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