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기록

진로탐색 만남

by 지나파크 2016. 10. 31.

자발적으로 '개발협력분야'에 관심있는 고등학생친구들을 만나 

설명하고 경험을 나누기로 했다. 

이야기가 혹여나 중구난방으로 흘러갈 까 염려하여 

3가지의 화두를 중심으로 할 이야기를 준비해갔다. 


목표는 1시간 반만에, 밥+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끝내기, 

얘기가 재밌으면 30분 정도 더 자유롭게 수다떨기였다. 


한 2시간 반동안 내가 주로 떠들게 되었고, 아이들의 질문은 별로 없음. 예) 해외에서 생활하는 게 어떤 지, 간호사로 근무할 수 있는 지, ngo에 들어가려면 시험봐야 하는 지


Lesson learned. 

1. 실패한 시간 조절 : 생각보다 a4한 장의 내용 설명이 1시간이 걸렸음

- 듣고싶은 것과 들려주고 싶은 것의 시간 분배는 반/반으로

2. 고등학생들을 만나고 대학 진학을 얘기할 땐 먼저 아이들의 성적을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

3. 전문적인 내용을 설명할땐 듣는 상대에 따라 언어를 고려해야함

- 또한 주고 받는 질문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고 있는 정도를 파악해서 그에 맞게 단계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음. 예)ngo는 구호활동, 국제기구 비슷한 것: 사전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눈높이에 맞는 설명 필요


4. 한번의 만남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나는 꽃에 물을 한 번 부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 

 

'일상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 기회와 준비  (0) 2017.01.11
1.1. 새해다   (0) 2017.01.03
2016.10.10~10.15 일기  (0) 2016.10.15
찰나의 실망, 순간의 이해, 위태로운 관계  (0) 2016.10.13
창농 귀농 박람회 @양재AT  (0) 2016.08.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