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와박쥐1 [책] 백조와 박쥐 by 히가시노게이고 ((((스포주의 스포주의)))) 550페이지 정도의 긴 호흡의 책이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뒤, 용의자는 곧 내가 살인자라고 고백하는 장면은 거의 서두에 등장한다. 시작부터 흥미진진하다. 여느 추리소설과 비슷하게 자백을 한 살인자가 정말 살인자가 맞을까? 사람을 죽인 이유가 뭐지? 하며 이유를 캐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는 정황이 계속 발생하고, 몰랐던 사실들이 하나, 둘 밝혀지는 데... . . . . . 그 과정이 썩 흥미진진하거나 재밌지가 않다. 그래서 범인이 도대체 누구냐고!!!!!하는 물음과 답답함이 계속 쌓여갔다. 한참~~~~지루한 전개가 흐른 뒤 500페이지가 가깝게 되서야 고백이 나타난다. "내가 진범입니다." 휴. 550페이지 동안 꼬이고 꼬인 등장인물간의 관계를 연결짓느라 머리가 아팠다. 누.. 2021.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