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서 현지직원 친구들이 하는 업무를
검토하고, 코멘트 달고, 오케이 완료 하는 일이 많아졌다.
작게는 사업 현황지도만드는 일부터, 브로셔 만들기, 업무협약서 작성, 사업평가 결과 배점 등등
내가 하는 고유의 업무도 있다 (없어지지 않는다...)
상사가 될 수록 스스로 쓰고 만드는 것보단
디렉팅하고 검토하고 결정하는 일이 더 많아 지는 구나를 느끼고 있다.
아무리 작은 조직이라도 상하관계가 있으면
특히 필리핀 직장문화에서는 상사의 go signal이 필수고
Verbally 또는 Non verbally 라도 해야 한다.
코리아보다는 명령-복종 수준이 좀 느슨하긴 하지만
Right directing
Prompt commenting
good making decision
현지직원과 업무를 맞춰가는 과정에서
자율성을 어느정도 줘야 하지 않을까? 오너십이 강할 수록 동기부여가 크게 되는 데?
의견 존중해야하니까 난 되도록 의견을 말하지 말자... 등등의 생각들이 있었는 데
이와 더불어 어느 시점에서는 의사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나저나 난 왜이렇게 좋은 직업인/일꾼/관리자가 되는 데 집착하는 걸까...
아이덴티티가 daughter, student, and worker 밖에 없나보다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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